취약성 수용하기

사진 캡션: 2015 년 GITJ (Java Land – 자바 메노나이트 복음주의 교회) 목회자와 Nahdlatul Ulama (이슬람 단체)가 GITJ Jepara 교회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사진 제공: Danang Kristiawan

평화 교회의 갱신은 심지어 원수가 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헌신을 요구합니다.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계가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  평화는 관계 없이 세울 수 없습니다. 우리와 다른 종교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한다면 관계를 세우는 일은 필수입니다.

우리는 다문화 및 타종교 사람들을 대할 때 선입관과 추정에 근거해서 타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형성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만남이 중요합니다.

환대(hospitality)는 종교 및 문화적 견해 전반에 걸쳐 이해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회는 진정한 만남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또한 취약한 위치에 있는 낯선 사람, 나그네를 맞이하는 영성이 필요 합니다. 그러면 타인에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교회는 다른 사람들을 접대하기 위해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타인과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제파라(Jepara)의 자바 메노나이트 교회(Javanese Mennonite Church)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슬람교 이웃들을 방문했습니다. 제파라(Jepara)의 메노나이트 교인은 전체 인구의 약 1 %를 차지할 뿐, 나머지 대부분은 회교도 입니다. 제파라에서 종교간의 적개심은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슬람 조직의 건물에서 불과 300 미터 거리 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과 회교도 사이에는 별로 관계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평화 교회가 되기 위한 소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을 때, 도시에서 다른 종교의 사람들과 관계를 쌓는 것을 우선시했습니다. 우선 젊은 이슬람 지도자 중 한 명을 방문해서 제파라 메노나이트 교인과 이슬람 교도 간의 관계를 구축하는 꿈을 공유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예술 및 문화 공연을 개최해서 지도자 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기독교와 이슬람교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대화 모임도 가졌습니다.

새로운 관계를 쌓기 위해서 긴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상대를 의심하지 않고 선입견을 넘어서 대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7 년 후, 우리는 이슬람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국제 평화의 날을 함께 축하합니다. 교회는 이슬람 기념일 축하 행사에 참여합니다. 이슬람교도들이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못하게 하는 파트와(fatwa) 때에도 그들은 우리의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방문할 때는 늘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상대가 누구인지 완전한 잘 몰라도 그들에게 다가갑니다. 그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신뢰하며, 상대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고 믿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방문자나 낯선 사람의 취약점은 나 자신의 취약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것은 오만하고 권력을 행사해서는 안되며 개방적이고 진실되게 살아야 하며, 타인으로부터 거절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마음 자세로 접근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취약한 손님이기 때문에, 상대가 원수라도 그들의 기도와 축복을 바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성육신을 통해 보여 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인류의 화해는 예수님께서 세상의 손님으로 오셔서 모범을 보이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비우고 종이 되어 겸손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통을 받아 들임으로서 자신의 연약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빌 2: 6-8). 예수님의 삶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하나님의 평화의 수단이었습니다 (엡 2:14).

–      다낭 크리스티완(Danang Kristiawan) 인도네시아, 메노나이트 세계 협의회 게시

–       저자: 다낭 크리스티완(Danang Kristiawan)

 

이 간증은 2017 년 평화 주일 예배 자료의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있습니다. www.mwc-cmm.org/peace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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