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랑을 향한 종합적인 보살핌

사진 설명 : Life TV (JKI Injil Kerajaan의 멀티미디어 부서)

MWC 소속 교회들은 어떻게 MWC의 공통 신앙 고백을 각 교회의 아름다운 다양성에 근거하여 표현하는가?

특집 기사에서는 전 세계 교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는 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 신앙 고백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를 다루고 있다. 이 기사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교회 지도자들이 MWC의 공통 신앙 고백을 각 교회의 독특한 관점에서 어떻게 형상화하고 의미부여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마랑을 향한 종합적인 보살핌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 국가이다. 메노나이트 교회는 지방 정부 기관 및 종교 기관의 지원을 받아 종교를 넘어서서 지역 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며 지역 사회를 종합적으로 보살폈다.

교회는 이슬람 형제 자매들과 다양한 종교인들을 환영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했다. "그들은 적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라고 빅터 푸르노모(Victor Purnomo)는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왕국 복음주의 교회(Jemaat Kristen Indonesia Injil Kerajaan)의 목사이다. "증오와 분노의 벽을 무너뜨리고 나면 교회는 도시의 요구를 들어주고,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도달하기 위해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교회는 지역 시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역을 해 나갔다. 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면서 교회는 이 사람들이 자신들이 받은 도움에 대해 빠르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종합적인 보살핌

지역 사회를 종합적으로 보살피기 위한 교회의 노력으로 나라의 빛 학교(Sekolah Terang Bangsa)를 비롯한 초등, 중, 고등학교가 세워졌다. 교회가 운영하는 이 학교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사역은 많은 부모님의 마음을 열었다. “자녀를 사랑할 수 있다면, 자신의 자녀가 소중하게 여겨지고 보살펴 지는 것을 본 부모는 아주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빅터(Victor) 목사가 말했다.

교회는 또한 재난 구조와 같은 사역을 통해 이웃들과 가까워졌다. “교회는 지역 사회의 필요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위한 즉각적인 응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빅터 목사가 말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한다면 우리가 가장 처음으로 해야 하는 일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 일들이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사람들이 아무것도 갖지 못할 때 교회가 반응을 해야 한다.”

이런 사역이 정부와의 관계를 세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정부 관계자들은 여유 있는 시설들을 사용하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 얼마 전, 홍수가 일어났을 때 교회는 뗏목에 봉사자들을 태워서 음식과 보급품을 전달하기 위해 보냈다.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는 놀라운 기관이다. 나와 같은 종교의 사람들도 우리를 돌보지 않는 데 교회가 우리를 돌보고 있다.” 라고 이야기했다.

치유의 기도

쌀, 채소, 식용유, 의류 및 기타 물건들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야외 시장에서 교회의 또 다른 사역이 진행되었다. 이 곳에서 교회는 복음을 전하고 치유의 기도를 드렸다.

이런 사역은 십자군 운동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가치를 모두와 나누는 데에 더 중점을 둔 결과였다. 사역을 위해 온 교회 성도들이 국가적인 자부심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곡이나 당시 인기 있는 곡들을 부르며 더불어 눈에 띄게 그리스도의 이름이 담겨있지는 않은 기독교 노래를 불렀다. 그 후에 아픈 자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에 이르면 사람들은 마침내 그들을 고쳐주신 분이 주 예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그들은 치유가 되기만 한다면 자신을 치유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몇 천의 사람들이 이런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에게 자신의 삶을 바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돕고 있는 사역 중에는 라마단 기간(이슬람의 금식 달) 밤에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것도 있다. 일 면에 4주 동안 매일같이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면서 퍼마타 히자우(Permata Hijau, 세마랑의 초록 다이아몬드 지역)의 위성교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모임, 게임, 상품들, 이야기들을 위해 교회의 문을 열었다. 아픈 사람들이 치유되고, 기적이 사람들을 예수에게로 이끌었다. 봉사자들은 사역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확인했고, 교회가 맺은 열매를 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의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았다.

존중되는 평판

이슬람 기숙 학교, 폰독 페산트렌(Pondok Pesantren )에서는 교회 자원 봉사자들이 비록 손님으로 가서 일하고 있지만 그들의 신앙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머리 덮개를 착용한다. 그들은 비전, 사랑, 용서와 같은 가치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에 대한 답으로 이슬람 학교들이 교회의 크리스마스 모임에 참석하고 싶다는 요청을 했다. 각자 신앙의 풍습대로 기도를 한 후에, 무슬림들은 앉아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집중해서 들었다. 학생들은 기독교인 친구들은 기독교를 받아들이라고 강제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가치들을 알려주는 점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활동이 학생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학교가 교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행사에 참여할 때 우리는 자유롭게 예수에 대해 나눌 수 있게 되었다.

경찰들도 공개적으로 교회를 지지했다. 종교적 과격주의자들이 세마랑에 있는 교회들을 위협했을 때도 경찰이 가장 먼저 교회 지도자들에게 알리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JKI 인질 케라잔과 같은 교회는 “기독교화”를 조장한다며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가난에 빠진 사회를 도왔을 뿐이라고 대응했다. 그들은 평화로운 공동체를 유지해나갔다. 보고자들 역시 교회가 자신들이 종교를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회가 그와 같은 방식으로 사역을 했기에 경찰은 교회를 변호해 주었다.

이 모든 사역을 위해서는 교회가 다른 기관들과 맺고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교회는 단순히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봉사를 하는 단체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아가야 한다. 잠재적으로 사역은 도시에 있는 사람들이 교회의 종합적인 보살핌을 통해 그리스도에 대해 알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것이어야 한다. 지상명령(마 28:18-20)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마 22:35-40)을 염두에 두면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어떤 계명이 더 중요한가에 대해 싸우고 논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계명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리디아 C. 아디( Lydia C. Adi)는 국제 관계에 있어 제마앗 기독교 인도네시아 총회(Jemaat Kristen Indonesia Synod)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미국의 풀러 신학 대학원 (Fuller Theological Seminary, USA)과 미국의 바이올라 대학에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영어교육과정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남편인 안톤 K. 시드하르타(Anton K. Sidharta)는 웅가란(Ungaran)의 JKI 마라나타(JKI Maranatha)의 협동 목사이다. 그들은 ‘Unlimited Fire JKI 청소년 네트워크’를 설립했으며 교회가 교단과 국가를 초월해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nton와 Lydia는 아들 Caleb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웅가란(Ungaran)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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