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민들과의 갈등과 마음 합하기

사진 설명: 파나마의 오우나안 마을 중 한 곳에서 서로 관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헹크 스티버스)

콜롬비아 보고타 (Bogotá, Colombia) –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북부에 파이프 라인 건설을 진행하기 위한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이 공사는 그 지역의 토착민이 신성하게 생각하는 매장지를 침범하고 식수를 오염시킬 위험이 있었다. 그 때문에 2016년 4월부터 2017년 1월까지 토착민들과 그들의 동맹국은 이 파이프 라인 건설에 항의해왔다. 미국과 전 세계의 메노나이트 교회는 토지 보호와 정의를 요구하는 임무의 연장선 상에서 ‘서 있는 돌’ 수 부족과의 연대를 표명했다.

메노나이트 세계 총회(MWC)는 세계의 많은 지역 교회들을 지체로 포함하고 있다. 이 지역 교회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토착민들의 정체성과 토지 계약을 지키기 위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몇 세대에 걸쳐, 토착민들과 시민 연대들은 창의력과 인내, 끈기를 가지고 저항을 계속 해 왔다. 그들은 개척자들의 환상으로 파괴된 토착민들의 토지를 보호했고, 끈질기게 매달렸으며 파괴된 토지의 회복을 위해 애쓰고 이들의 소식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부르짖어 왔다. 토착민들이 가지고 있던 초원의 대부분은 그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척자들의 손에 넘어갔다. 이제 교회가 마주한 도전은 이들의 노력을 보고 그 합법성을 이해하고 정의를 세우기 위한 그들의 선의를 확인하고 함께 연대하는 것이다. 토착민들의 땅과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함께 기뻐하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하는 일이다.— 스티브 하인리히, 캐나다 메노나이트 교회의 원주민 관계 담당자

우리 부족의 장로들은 이 땅은 믿음을 통해서 받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땅은 우리가 경외심을 갖고 돌보는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오래 전, 우리 대부분은 “백인”의 언어를 몰랐지만 이제 우리는 정부나 기업가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 땅에 대한 어떤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 결정 과정에 대해 들을 권리가 있고 또한 그 결정에 대해 우리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 가브리엘라와 빅토르 페레즈, 파라과이 메노나이트 복음주의 형제 교회 교인

땅과 물의 권리를 위한 투쟁은 식민지 개척자들의 도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런 영적, 비폭력 저항을 계속하면서, 라코타 족은 세계 곳곳에 있는 원주민 공동체들에 대한 통찰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북쪽의 친척들이 전쟁에 참가하고, 학교나 조산원 캠프를 짓고, 전통을 되찾는 것을 기도를 통해 바라보았다. 우리는 당신과 함께 서 있다. 또한 우리는 이 영적인 전투를 위해 당신과 함께 기도하고 싸울 것이다. 신치 사마이 루나쿠나!(영의 사람들아, 일어나라!) — 미미 살바도르 루세로, 에콰도르의 키추아 족. 미미는 미국 인디애나의 고센 대학교의 4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학사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평화, 정의 그리고 분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식민지는 토착민뿐 아니라 개척과 정복의 혜택을 받고 자란 우리마저 상처입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우리의 대표들이 토착민 형제 자매들과 이야기하고 먹고 기도하고 야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의 눈은 점점 더 세상이 서로 연결된 것이라는 진리를 향해 열리게 되었다. 성경 안에는 생명으로 이끄는 길이 있고, 죽음에서 돌이키게 하는 길이 있었다.— 카트리나 프리센, 미국 인디애나 엘크하르트의 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신학교 졸업생, 현 엘크하르트의 버몬트 친교 담당 수습 목사. 카트리나는 ‘서 있는 돌’의 메노나이트 대표단에 참여했다. 대표단에 대한 기사(영문)는 여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강자의 표적이 된 사람들을 압박하지 말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부했다. 전 세계의 많은 토착민들은 이런 위치에 있다. 우리는 현재의 문제에 대한 정치적 결정을 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선택에 맞는 방법으로 인도해달라고 함께 구해야 한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역시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확신에 찬 믿음을 가진 영적 렌즈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아야 한다. 아나뱁티스트의 가족으로서 MWC는 토착민들과의 연대를 선언한다.—세자르 가르시아, MWC 사무총장

—MWC 발표

To read this article in English click here